자본주의의 끝없는 탐욕, 에리식톤 콤플렉스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자본주의와 에리식톤 콤플렉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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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식톤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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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식톤 콤플렉스란?

최근 자본주의 세상에서 개인과 기업, 국가의 끝없는 욕망을 일컬어 에리식톤 콤플렉스란 용어를 빗대어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본주의란 자본이 중심이 되는 세상입니다. 자본이란 곧 돈이죠. 돈에 대한 끝없는 욕망이 자본주의가 있게 하고, 유지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런 탐욕으로 인해 자본주의에서 낙오하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습니다. 자본은 자본이 많은 사람에게 흘러들게 되어 있습니다. 자본가는 더욱 자본을 가지게 되고, 자본이 없는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낙오할 수밖에 없습니다.

에리식톤은 그리스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인데요. 그는 신들의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 저주는 먹어도 먹어도 배고픔이 꺼지지 않는 저주였습니다. 그래서 에리식톤은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먹을 것을 챙겼는데요. 모든 재산을 다 팔고 더이상 팔 것이 남아있지않자 자신의 딸까지도 팔아서 먹을 것을 챙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고난 뒤에도 만족할 수 없자 에리식톤은 결국 자신의 몸까지 다 뜯어 먹어 죽음에 이르면서까지 허기를 채우려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독일 카셀대학의 김덕용 교수는 한국의 자본주의 정신을 일컬어 에리식톤 콤플렉스라고 명명하였습니다. 그리스 로마신화에 에리식톤이 있듯이 우리 자본주의에 이러한 에리식톤의 저주 받은 태도가 묻어나는 걸 비유한 것입니다.

에리식톤 콤플렉스의 비유

김덕용 교수는 에리식톤 콤플렉스를 목포에서 서울로 가는 열차에 비유했다고 합니다.

"목포에서 익산, 대전, 조치원, 천안 등에 도착하면 해당 도시와 그 주변 지역을 관광하면서 자연, 역사, 문화, 예술 또는 특산물을 절대 체험해서는 안 된다.". "오로지 도착 그 자체가 목표이며, 따라서 한 역에 도착하면 조금도 지체하지 말고 다음역을 향해 출발해야 한다."

우리 자본주의가 더 많은 자본을 얻기 위해서 멈춤 없이 경제 성장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 걸을 비꼰 비유입니다.

우리의 모습은?

인간의 욕심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수도권 대학 학생은 인서울 대학 학생을 부러워하고, 인서울 대학 학생은 SKY를 부러워합니다. 중소기업 직장인은 대기업 직장인을 부러워하고, 대기업 직장인은 사업가를 우러러봅니다. 연봉 5천만원 직장인은 1억을 향해 달리고, 1억 직장인은 2억을 향해 달리죠. 사업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연 매출 1억을 달성했다면 2억을, 10억을, 100억을 위해 달립니다. 열심히 달려서 자신의 영혼을 갈아 넣어서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그도 부족해서 다른 목표를 설정하죠. 이게 바로 자본주의의 민낯일까요.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라고 불리는 삼성그룹의 이재용 회장도 세금을 아끼려다가 징역을 살고 나오는 걸 보면 참 한숨이 나옵니다. 우리나라에 사우디 왕세자인 빈살만이 방문했을 때도 그가 쓴 자본에 대해 이슈가 되는 걸 보면 다들 자본에 대한 욕심은 있나봅니다.

그러다 우리도 에리식톤 처럼 자신의 딸까지, 자신의 몸까지 다 없어지고 나서야 욕망을 채울 수 있는 것일까요. 한 번 자신의 삶과 일상을 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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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에리식톤 콤플렉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자본주의와 인간의 욕망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도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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